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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최지만, 나란히 1타점 멀티출루 활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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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대승, 김광현은 휴식

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6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적시타를 뽑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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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나연준 기자 = 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 추신수(38·텍사스)와 최지만(29·탬파베이)이 나란히 타점을 올리며 멀티 출루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2번째 경기에서 2차례 출루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했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25(8타수 1안타)가 됐다.

1회가 가장 아쉬웠다. 홈런성의 잘 맞은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잡혔다.

추신수는 1회 좌익수 방면 홈런성 큰 타구를 날렸지만 콜로라도 개럿 팸슨의 점프 캐치에 잡히면서 땅을 쳤다. 2루 베이스를 향해 뛰던 추신수도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2로 밀리던 5회에 시즌 마수걸이 안타를 뽑아냈다.

2사 1,2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3으로 뒤지던 7회말 1사 1루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9회에는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이날 2-3으로 졌다.

최지만은 안방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4-1로 토론토를 제압하며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최지만은 25일 시즌 개막전에서는 좌완 류현진(33·토론토)을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류현진이 내려간 뒤 경기 후반 대타로 찬스에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토론토가 우완 맷 슈메이커를 선발로 내세웠고 최지만은 리드오프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2루타와 볼넷으로 2차례 출루하며 선두타자 역할을 다했다.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슈메이커의 초구를 노려봤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말 2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0-0으로 팽팽하던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무사 1루에서 슈메이커의 4구째 높은 90.4마일 싱커를 놓치지 않고 통타, 좌중간 담장을 원 바운드로 때리는 1타점 2루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1이던 8회말에도 최지만은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최지만은 브랜든 로우의 3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결국 탬파베이는 8회말 총 3점을 뽑아내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편 김광현(32)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홈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9-1 대승을 수확했다. 전날 세이브를 올렸던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는 휴식을 취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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