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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MLB.com, 최지만 데뷔 첫 우타석 홈런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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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MLB.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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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우타석 홈런 진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최지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서 6회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1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0-4로 뒤진 6회 토론토 두 번째 투수 앤소니 케이의 1구째를 그대로 공략해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30.7m의 대형 홈런이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10마일(177km)로 올 시즌 탬파베이 타자들 중 가장 하드 히트였다고 한다.

'MLB.com'은 '좌타자 최지만이 우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는 제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지난 3개월 동안 대부분의 선수들은 시즌 준비에 몰두했다. 최지만에겐 스위치히터로 변신하는데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최지만은 서머 캠프 중 우타자로 나섰을때 '재미삼아 나왔을 뿐'이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케빈 캐시 감독도 '최지만이 우타자로 나서는 모습을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전까지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에서 우타자로 나선 적이 없었다. 우타석에서 마지막으로 친 것은 2015년 11월 25일 도미니카 윈터리그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우타자로 나섰지만 2015년 좌타자에 전념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우타석 성적(54타수)은 .296/.345/.38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좌완 투수가 선발 등판할 때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최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첫 우타석 홈런을 계기로 출장 기회가 늘어나게 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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