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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켈리에게 묶인 추신수…4타수 무안타 타율 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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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출신 켈리, 7⅔이닝 1실점 쾌투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오늘도 휴식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베테랑 추신수(38)가 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꽁꽁 묶여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부진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077(13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켈리를 상대로 2구 만에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고, 6회 1사 1루 기회에선 병살타를 친 뒤 고개를 숙였다.

1-4로 뒤진 8회 말 공격에선 2사 1, 2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는데, 바뀐 투수 앤드루 사핀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애리조나 켈리는 7회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 텍사스 타선을 무안타로 꽁꽁 묶으며 호투했다.

그는 7⅔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기는 애리조나가 4-1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김광현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그는 25일 개막전에 등판한 뒤 매 경기 세이브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6으로 패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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