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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마이애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워싱턴 경기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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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A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발생한 가운데 마이애미 구단은 물론 MLB 전체 운영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악재가 터졌다.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29일(한국시간) "마이애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데릭 지터 마이애미 CEO는 "우리는 이 모든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모든 선수와 코칭 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마이애미 내 확산세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당분간 이들의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이애미는 다음달 3일까지 당초 예정된 6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MLB는 "마이애미가 선수들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MLB 사무국은 앞서 마이애미와 3연전을 치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다가올 경기들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잠정 연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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