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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앞둔 세비야, 선수 1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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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 선수들의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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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둔 세비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클럽 세비야에서 한 명의 코로나19 선수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구단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선수는 무증상 감염자로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재 자택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라리가가 끝난 뒤 선수들이 짧은 휴가를 가졌던 세비야는 다음 달 6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로마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선수들이 휴가에서 복귀하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27일 한 명이 감염된 점을 확인했다.

세비야는 나머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두 차례 시행했는데 그중 1차 검사에서는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2차 검사 결과는 이날 나올 예정이다.

전날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마리아노 디아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달 7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라리가2(2부 리그)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정규리그 3위에 올라 승격 플레이오프를 앞둔 레알 사라고사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수는 코로나19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했으며 자택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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