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필리스, 코치-클럽하우스 직원 코로나19 확진...구장 폐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의 무대가 됐던 시티즌스뱅크파크, 이곳을 홈으로 사용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필리스 구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전날 시행한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구단 내에서 두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 명은 코치, 다른 한 명은 홈 클럽하우스 관리 직원이다. 선수단중에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잠복기를 생각하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매일경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 시티즌스뱅크파크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필리스 구단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예정됐던 팀 훈련도 취소됐다.

이들은 오는 8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더블헤더 원정경기로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원정경기지만, 토론토 홈구장 사정으로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다. 그러나 이 일정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됐다.

한편, 집단 감염의 희생양이 된 말린스 선수단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선수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밝혀진 신규 확진자는 접촉 경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말린스 선수단 내 확진자는 선수 17명, 코치 2명으로 늘어났다. 로젠탈은 이중 코치 한 명은 재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