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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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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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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지난달 2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 9회에 등판해 숨을 고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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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광현(32)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는 취소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밀워키 원정 숙소에서 머물며 격리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문제는 메이저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는 선수와 구단 관계자 등 2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고, 마이애미와 개막 시리즈를 치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즌 진행에 대한 우려는 증폭되고 있다. 이날 취소된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의 경기는 3일 더블헤더로 열릴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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