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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개막 이후 첫 코로나19 확진자…2일 소프트뱅크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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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프트뱅크 외야수 하세가와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프로야구에서 2020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스포츠닛폰은 2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외야수 하세가와 유야(36)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6월 19일 일본프로야구 개막 후 처음으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다"라고 보도했다.

일단 일본야구기구(NPB)는 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이부 라이언스와 소프트뱅크 경기를 취소했다.

소프트뱅크 1, 2군 선수단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하세가와는 7월 7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재활을 마치고, 7월 28일부터 2군에서 경기를 치렀다.

스포츠닛폰은 "하세가와가 2군 훈련 시설과 집을 오가며 생활해 1군 선수단과 접촉할 일은 거의 없다"라고 밝히면서도 "2군 기숙사를 사용하는 1군 젊은 선수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구단 직원의 상태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는 개막을 준비하던 3월 26일 후지나미 신타로 등 한신 타이거스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큰 위협을 느꼈다.

6월 초에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일본프로야구는 6월 19일에 개막했다. 7월 10일부터는 5천명 이하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적 코로나19가 다시 일본프로야구를 위협하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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