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맨프레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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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그(MLB)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롭 맨프레드 MLB 커미녀서는 시즌 강행 의지를 밝혔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2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ESPN을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시즌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북미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는 3월 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일을 미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지난달 24일 2020시즌을 개막했다.
그러나 개막 후 메이저리그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에서는 무려 2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2일 세인트루이스-밀워키 브루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더블헤더, 워싱턴 내셔널스-마이애미 말린스전이 취소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올 시즌을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2020시즌을 강행할 뜻을 나타냈다. 대신 상황에 따라 참가팀 전체가 60경기를 완주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상황이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관리가 가능한 상태"라며 "(경기 수에 대한 부분은)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다. 모든 팀이 동일한 경기 수를 진행하지 못했다면 승률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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