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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LPGA] 박희영 "변덕스런 바람에 고전"... 드라이브온 2R 공동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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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다."

박희영(33·이수그룹)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인버네스골프장(파72ㆍ685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온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둘쨋날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어 1언더파로 공동10위를 했다.

뉴스핌

박희영은 둘쨋날 공동10위에 자리했다. [사진= 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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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공동8위를 한 박희영은 공동1위 그룹 대니얼 강(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4타차로 뒤쫓았다. 대니얼 강이 계속 선두를 이루면 LPGA 통산4승을 쌓는다.

박희영은 LPGA투어와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힘든 하루였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아침에 2라운드 경기를 했다. 어제 첫 날은 바람이 많이 불 때 쳐서 힘이 들었고, 오늘 아침에는 비오기 전이라 바람이 일정하지 않아서 거리 조절하는 데 애를 먹었던 것 같다. 코스가 굉장히 좁고 그린이 단단해 경기하는데 많이 까다로왔다. 퍼팅이 어제보다 조금 잘 떨어지지 않아서 고전했다. 내일 남은 한 라운드가 있으니 잘 해결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박희영은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작아서 페어웨이 안착률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린이 작지만 빨라서 짧은 퍼팅에 조금 더 집중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희영은 올 2월 호주에서 열린 빅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후 5개월만에 재개된 이 대회에 참가했다.

2오버파로 공동24위를 한 전지원의 캐디는 동생이었다.

그는 "동생이 처음으로 내 백을 매고 대회에 같이 나왔다. 일단 내가 실수를 하거나 플레이가 잘 안 풀려도 동생과 장난을 치면서 최대한 실수를 빨리 잊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전지원은 "코스 자체가 그린이나 페어웨이를 놓치면 굉장히 어렵게 플레이된다. 숏게임 같은 부분도 잘 보완해서 내일 플레이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연습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대니얼 강은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렸다. 대니얼 강(미국)은 5언더파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1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희영과는 4타차다.

이 대회서 곽민서는 공동32위, 신지은은 공동43위(4오버파)로 전인지(26)와 양희영(31)은 합계 6오버파로 공동60위에 올라 힘겹게 컷통과에 성공했다. 손유정과 전영인은 컷탈락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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