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31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시즌 재개
미국 현지 대회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불안
"미국 상황 지켜보며 천천히 결정..아직은 확정 못해"
고진영이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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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5개월 만에 시즌을 재개했으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고진영은 1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를 마친 뒤 “LPGA 투어 대회 참가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LPGA 투어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을 마친 뒤 중단됐다가 지난 7월 31일 개막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재개했다. 이어 8월 영국에서 2개 대회 이후 미국에서 연속으로 대회가 열린다. 고진영은 시즌 재개 후 대회 참가를 고민했으나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고진영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아직은 불안하다”며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과도 연락을 해봤는데 여전히 현지 사정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대회 참가를 미루는 이유를 밝혔다.
고진영은 2월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전지훈련을 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귀국했다. 애초 2월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 대회부터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투어가 중단되면서 올해 LPGA 투어 대회엔 1개 대회도 나가지 못했다.
LPGA 투어가 재개됐지만, 당분간 국내에 더 머물 계획인 고진영은 체력과 스윙 연습을 계속하며 대회 준비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모처럼 찾아온 휴식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다는 뜻도 내비쳤다.
고진영은 “6월 한국여자오픈을 끝내고 한 달여 만에 대회에 나와 스윙 감각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언제 대회에 참가할지 모르는 만큼 당장 겨기에 나설 수 있도록 꾸준히 운동하면서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돌아보면 이런 휴식 시간을 언제 다시 갖게 될지 모르는 만큼 소중하게 쓰고 싶다”며 “그동안 골프만 생각하며 살았는데 은퇴 후 생활을 고민하고 골프 이외에 다른 것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내에 머무는 동안 KLPGA 투어 대회 참가 계획도 아직은 추가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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