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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김호중 "이찬원, 임영웅에게 꺾기 배워"→스테파니 "♥브래디 앤더슨 23살 연상, 세대 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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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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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혜 기자]스테파니가 '브래디 앤더슨'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이혜영, 김호중, 스테파티, 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혜영은 "2년 전에 출연해서 덥다고 했었다. 알고 보니 그때부터 갱년기였다"고 말하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신랑도 나이가 비슷해 갱년기가 같이 왔다. 남편은 머리가 빠져 탈모 약을 먹고 나는 호르몬 약을 먹는다"고 전하면서 "약이 비슷해서 몇 번 바꿔먹었다. 나는 오히려 머리가 빠지고 남편은 소심해졌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호중은 "요즘 5시간 이상 자지 못 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직접 보니 잘 생기고 홀쭉하다. 화면에서는 두껍게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호중은 "요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는 전 메이저리거이자 남자친구 브래디 앤더슨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스테파니는 "스캔들이 나고 라디오스타 섭외를 기다렸는데 오히려 결혼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더라"고 말하면서 "코로나로 현재 장거리 연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떨어진 지 5개월 이상이 됐다"고 말하면서 "남자친구와 23살 차이가 난다. 서로의 나이를 모르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내가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했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다. 나도 유명한 야구 선수였다는 걸 얼마 전에 알았다"고 덧붙였다.

소연은 "김호중의 인성이 좋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첫 정산을 도움 주신 분들께 선물로 돌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원 수익금을 다 기부하겠다고 말했더라"며 "인성이 좋으신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호중은 "나도 티아라의 TTL을 정말 좋아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학창 시절에 제일 좋아했던 분 중 한 분이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티아라의 '롤리폴리' '보핍보핍' 댄스를 선보여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이어서 김호중은 "성악을 오래 했다 보니 가장 큰 난관이 꺾기였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에서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 마'를 불렀을 때는 무리가 없었다. 10년 전부터 즐겨 불렀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점차 밑천이 드러나더라"고 털어놨다.

김호중은 "그런데 생각보다 쉽게 풀렸다"고 회상하며 "연습장에 가면 여기저기서 다 꺾고 있다.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가 각자의 방식으로 꺾고 있는 게 들린다. 듣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 동료들 덕분에 굉장히 빨리 배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호중은 "성악에서는 정말 잘 입어야 흰색 턱시도다. 트로트 경연을 하면서 메론 아이스크림 색의 옷을 입히더라"고 밝히며 "그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태진아 옷장을 이틀간 보면 괜찮아진다"고 말하자 게스트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김호중은 "성악이라는 장르가 성량으로 하는 음악이라 트로트를 하면 성량이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하며 "공연을 하면 다른 분보다 마이크 음량을 줄인다고 하더라"고 자신의 성량을 입증했다.

스테파니는 "브래디 앤더슨과 친구로 지낸지 8년 정도 된다"고 밝히며 "우리 엄마랑 4살차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친구로 지내다가 올해 다시 만났을 때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했다"고 말하면서 "'남자친구가 전 메이저리그 선수였으면 듣는 척이라도 해라'라고 말하는 순간 내가 여자친구였나싶더라. 짜증은 나는데 기분은 좋았다"고 털어놨다. 스테파니는 "정확한 날짜가 없으니 싸우는 날을 기점으로 공개를 했다"고 덧붙였다.

스테파니는 "남자친구와 세대 차이가 전혀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술과 담배를 안 하고 감기약도 안 먹는다. 엉뚱하다. 나는 진지한데 남자친구는 천진난만하고 쿨하다"답했다.

이어서 스테파니는 "한국인과 미국인의 공통점이 있다. '나 때는 말이야'가 있다"고 말하면서 "'내가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 말이야'라는 말을 자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테파니는 "남자친구가 옷을 잘 안 산다. 맨날 벗고 있다"고 밝히며 "나보고 에스키모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파파로티에 이어서 트바로티 영화가 만들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 유학을 다녀와서 미스터트롯을 출연하기 전까지의 이야기다. 내가 출연할지는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안재홍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현재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13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홍대에서 옷을 사는 게 소원이었다. 얼마 전 매장을 방문해서 입어 봤는데 넉넉하게 맞더라. 기분이 좋아서 막 웃었더니 '무슨 일 있느냐'고 오히려 묻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날 택시를 타고 있는데 사고가 나서 뒷목을 크게 다쳤다"고 밝히며 "구급대원이 가져오는 목 보호대가 다 안 맞더라. 결국 깁스할 때 쓰는 재료를 이용해 임시 목 보호대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일 날뻔했다. 그 당시 107kg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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