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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비밀의 숲2' 이준혁 "더 말 많아진 서동재…황시목 관계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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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비밀의 숲2’ 이준혁이 컴백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서동재는 여전히 열심히 산다”며 배역의 근황과 시즌 2에서의 변화 및 관전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이데일리

(사진=tvN ‘비밀의 숲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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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은 지난 시즌, 이익을 위해서라면 권력과 재력 어디에도 서슴없이 무릎 꿇을 수 있는 비리 검사 서동재 역을 맡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얄미운 ‘인간박쥐’라고도 불렸지만, 극이 전개될수록 열등감 속에서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력을 선보여 현실 직장 생존을 실감케 했다. 이에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며 ‘우리동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사랑 받은 바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서동재’로 돌아온 이준혁은 가장 먼저 “여러분의 동재는 여전히 지치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다”는 소식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준혁은 서동재의 미워할 수 없는 매력에 누구보다 공감하며 캐릭터를 아끼고 있다. 이준혁은 “너무 열심히 살다 보니 그 과정에서 실수도 잘못도 하고 그렇게 부족함을 드러낸다. 사실 서동재 입장에서 보면 그의 인생은 비극일 수 있다. 그런데 멀리서 보면 얄밉다기보단 재미있기도 하고 공감이 간다. 그런 점이 매력적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극중에서 2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조금은 성장하지 않았을까”라고 귀띔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끊임없이 황시목(조승우 분)을 질투했던 서동재가 시즌2에서 그와 어떤 관계를 이어나갈지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포인트다. 잎서 지난 시즌 서동재는 개과천선 할 줄 알았지만 황시목이 떠난 자리에 앉으며 비릿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결말로 반전 아닌 반전을 선사했다. 이준혁은 “황시목을 그저 싫어하기만 했다면 이번엔 너무 대단한 황시목을 보면서 자신의 처지를 조금은 인정한 것 같다”고 귀띔하며 자신 역시 ‘비밀의 숲2’를 촬영하면서 그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집하고 인맥을 구축하느라 ‘나홀로’ 바쁜 생활은 여전하다고도 덧붙였다. 이준혁은 “사실 지난 시즌에도 혼자 돌아다니느라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을 마주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도 비슷했다. 그래서 함께 촬영할 땐 더 반갑고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서동재가 말이 더 많아졌다”는 점을 꼽으며 “그래도 서동재를 이해해달라”는 귀여운 당부를 남겼다.

이렇게 서동재의 근황을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준 이준혁은 마지막으로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도 재미있다고 생각해줘서 마음이 연결된 기분이었다. 그래서 시즌2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고 감사한 일이다”라는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비밀의 숲2’ 역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한편 오는 10일 월요일부터 15일 토요일까지, 6일간 매일 오전 tvN에서 ‘비밀의 숲’이 방송된다. 시즌1을 복습하며 ‘비밀의 숲2’를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밀의 숲2’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15일 토요일 밤 9시 tvN 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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