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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추신수, 시즌 2호 선두타자 홈런..2개 더 치면 이치로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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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추신수.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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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상대 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가운데 몰린 시속 145㎞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도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에만 두 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홈런수는 3개다.

이날 홈런으로 선두 타자 통산 홈런 수를 36개로 늘린 추신수는 현역 선수 중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로키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타자 홈런을 1개만 더 추가하면 이 부문 역대 8위인 스즈키 이치로(은퇴·37개)와 타이를 이룬다.

추신수는 1-2로 뒤진 3회 1사 기회에서 3루 땅볼, 4-2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선 몸쪽 공을 건드려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3-3으로 맞선 7회 타석에선 1루 땅볼로 아웃됐다.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160(25타수 4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오클랜드가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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