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맞은 텍사스 역전패
[오클랜드=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왼쪽)가 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를 받아쳐 1점 홈런을 치고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0.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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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또다시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션 머나이아의 초구를 공략해 시즌 3호 홈런포를 만들어냈다. 한가운데로 몰린 90마일(145㎞)짜리 직구를 공략해 장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도 1회초 선두타자로 출전해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오클랜드=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왼쪽)가 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1점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환영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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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6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친 추신수는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앞으로 1개만 더 치면 은퇴한 스즈키 이치로(선두타자 홈런 역대 8위)와 타이를 이룬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3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후 4회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빗맞은 타구를 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7회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홈런을 4개나 허용하면서 4-6으로 역전패했다.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시즌 3승7패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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