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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3연패 도전' 켑카· '세계 1위' 토머스...PGA챔피언십 우승 후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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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브룩스 켑카가 PGA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연습라운드를 하며 코스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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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와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이 2019~2020시즌 처음 열리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미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6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개막한 PGA 챔피언십에 앞서 켑카와 토머스의 우승 배당률을 나란히 10/1로 책정했다. 이는 1달러를 걸어 적중할 경우 11달러를 받게 되는 배당률이다.

켑카와 토머스에 이어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존 람(스페인)이 14/1의 배당률을 보였다. 1달러를 걸어 성공하면 15달러를 주기 때문에 우승 확률은 켑카와 토머스보다 낮은 셈이다.

켑카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메이저 대회 3연패는 1924~1927년 PGA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한 월터 헤이건, 1954~1956년 디오픈 연속 우승에 성공한 피터 톰슨뿐이다. 최근 100년간 단 두 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토머스는 지난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3승째를 따내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기세가 만만치 않아 켑카의 3연패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또 다른 베팅업체 래드브룩스 역시 켑카와 토머스의 우승 확률을 10/1로 내다봤고, 매킬로이와 람은 12/1으로 배당했다.

PGA 투어 통산 최다승(현재 82승) 기록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두 업체 모두 11번째 순위에 올려놨다. 래드브룩스 33/1, 윌리엄은 35/1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안병훈(29)과 임성재(22)의 우승확률을 가장 높게 봤다. 다만, 래드브룩스가 두 선수 모두 80/1(공동 31위), 윌리엄 힐에서는 임성재만 66/1(공동 28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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