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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브룩스 8이닝 1실점 쾌투…KIA, LG 완파하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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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투구하는 브룩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브룩스가 투구하고 있다. 2020.8.6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에런 브룩스의 쾌투를 앞세워 4연패를 끊었다.

KIA는 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3-1로 대승했다.

브룩스는 최고 시속 153㎞에 이르는 빠른 볼과 역시 152㎞를 찍은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1점만 주는 만점 투구로 7승(3패)째를 따냈다.

화력에서 밀려 LG에 주중 3연전에서 먼저 두 경기를 모두 내준 KIA는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4방 등 안타 12개를 몰아쳐 1승을 챙겼다.

두 팀은 11∼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3주 연속 대격돌'의 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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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기선제압 투런홈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3번 타자 터커가 4회 말 무사 1루 때 우월 투런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0.8.6 iso64@yna.co.kr



3번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0-0인 4회 무사 1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선제 투런 아치로 포문을 열었다.

포수 한승택이 2-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아치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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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00 2루타 치는 최형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4번 타자 최형우가 5회 말 1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뚫는 2타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최형우는 이 2루타로 KBO 역대 4번째로 400 2루타를 달성했다. 2020.8.6 iso64@yna.co.kr



LG 선발 임찬규의 제구 난조를 틈타 안타와 볼넷 2개로 엮은 5회 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보태 KIA는 5-0으로 달아났다.

최형우는 역대 4번째로 통산 2루타 400개를 달성했다.

1회 1루로 뛰다가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으로 실려 나간 이창진을 대신해 들어온 KIA 김호령은 6회말 2사 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점수를 6-0으로 벌렸다.

LG가 7회초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자 KIA는 공수 교대 후 유민상의 2타점 좌중간 2루타와 한승택의 좌월 투런포를 묶어 4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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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홈런 한승택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8번 타자 한승택이 7회 말 2사 2루 때 투런홈런을 때리고 홈인하며 유민상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0.8.6 iso64@yna.co.kr



연타석 홈런을 날린 한승택과 8회 3점포를 터뜨린 최원준이 3타점씩 쓸어 담았다. 터커, 최형우, 유민상은 2타점씩 거들었다.

LG 임찬규는 4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7승)째를 안았다.

2011년 데뷔 이래 KIA전 통산 26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선발로 3패)를 당해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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