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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울버햄튼, 48년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8강행...유로파리그 8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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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이 48년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누노 에스피리토 산토 감독(오른쪽)과 선수인 루벤 네베스가 기쁨의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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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팀. 사진=UE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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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합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과 스위스 명문클럽 FC바젤도 유로파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울버햄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 9분 라울 히메네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연기 되기 전에 열렸던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울버햄턴은 1, 2차전 합계 2-1로 올림피아코스를 눌렀다. 울버햄턴이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8강 이상 오른 것은 1971~72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준우승 이후 48년 만이다.

울버햄튼은 전반 9분 다니엘 포덴세가 상대 수비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트라이커 히메네스가 성공시켰다. 선제골 이후 올림피아코스의 파상공세에 밀려 고전했지만 끝까지 골문을 지켜 승리를 따냈다.

유로파리그에서만 통산 5번(2005~06, 2006~07, 2013~14, 2014~15, 2015~16)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세비야도 AS로마(이탈리아)를 2-0으로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의 16강전 경기는 코로나19 여파로 1차전을 치르지 못한 가운데 이날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 세비야는 전반 21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선제골로 먼저 앞선 뒤 전반 44분 유세프엔 네시리의 결승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울러 레버쿠젠(독일)은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16강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4-1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후반 6분 공격수 무사 디아비의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바젤도 프랑크푸르트(독일)와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기고 1, 2차전 합계 4-0으로 8강에 합류했다. 1차전 3골 차 리드를 안고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간 바젤은 후반 43분 파비안 프라이의 결승골로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유로파리그는 이날 16강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8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8강 대진은 인터밀란(이탈리아)-레버쿠젠(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코펜하겐(덴마크), 울버햄턴(잉글랜드)-세비야(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바젤(스위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8강전은 11일과 12일 독일 여러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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