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강. (사진= Getty Im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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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선수가 빠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교포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대니얼 강(미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은 지난주 코로나19 이후 약 5개월 만에 재개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으로 상금랭킹 상금 4위(31만1280달러)가 된 대니엘 강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LPGA 투어에서만 통산 15승을 올렸으나 2018년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약 2년여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올해 2개 대회에 나온 리디아 고는 2월 호주여자오픈 컷 탈락, 지난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선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리디아 고는 2014·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도 있다.
한국 선수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4위 박성현(27)을 비롯해 박인비(32), 김세영(27), 김효주(25), 이정은(24), 유소연(30) 등이 모두 불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국내에 머물고 있는 선수가 많다.
한국 선수는 톱랭커가 대거 빠지면서 지난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는 1명도 톱10에 들지 못하는 부진을 성적을 거뒀다.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가운데선 신지은(28)이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인 전영인(20)과 전지원(23)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42위에 올랐고, 부진 탈출을 노리는 전인지(26)는 이븐파를 적어내 양희영(31), 강혜지(30) 등과 함께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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