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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혁오 음악 루이비통 패션쇼에 등장…글로벌 밴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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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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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혁오의 음악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 패션쇼에 등장했다.

소속사 두루두루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 상하이 루이비통의 멘즈 스프링 섬머 2021 쇼 인 상하이 (Louis Vuitton Men's Spring-Summer 2021 Show in Shanghai) 1부에 혁오의 음악이 사용됐다. 이날 패션쇼장에 흐른 음악은 혁오의 ‘사랑으로’에 수록된 'Help(헬프)'와 'Silverhair Express(실버헤어 익스프레스)', 'Hey Sun(헤이 썬)'. 이번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 만큼 쇼를 감상하던 전세계인의 감탄을 자아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인연은 루이비통의 맨즈웨어 아트 디렉터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먼저 혁오의 계정을 팔로우하며 시작됐다. 버질 아블로는 혁오의 앨범 ‘사랑으로’가 발매되었을 때도 ‘반드시 들어봐야 한다’고 SNS에서 홍보하며 혁오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루이비통의 패션 쇼에 음악이 쓰이게 된 것도 버질 아블로가 직접 혁오에게 문의하였다는 후문.

청춘의 다양한 감정과 상념을 노래해온 혁오는 독특하고도 감각적인 패션으로 주목받아 왔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혁오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혁오 패션’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혁오는 지난 2018년 EP ’24: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를 발매한 뒤 41회에 이르는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밴드로 도약했다. 2020년 1월 발매된 정규앨범 ‘사랑으로’의 전 곡이 차트인하며 음원 강자로의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혁오 2020 월드투어 사랑으로(HYUKOH 2020 WORLD TOUR through love)’라는 이름으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미를 아우르는 42개 도시를 관통하는 투어를 예정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기도 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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