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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국내파,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해외파에 4.5-1.5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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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7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열린 2020오렌지라이프 챔피언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포볼 매치플레이 첫 날 경기 국내팀 임희정 프로가 티샷하고 있다. 2020.8.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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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제6회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국내파 선수들은 7일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 선수들에 4.5-1.5로 압승했다.

이번 대회는 승리하면 1점, 무승부면 0.5점을 부여해 모든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가리게 된다. 앞선 5번의 대회에선 해외파 선수들이 3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국내파가 승리했다.

포볼 경기(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국내파 선수들이 웃었다. 임희정(20·한화큐셀)-이소영(23·롯데)조, 박민지(22·NH투자증권)-김지영2(24·SK네트웍스)조, 최혜진(21·롯데)-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조, 김아림(25·SBI저축은행)-유해란(19·SK네트웍스)조 등이 승리를 기록했다.

임희정-이소영조는 유소연(30·메디힐)-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조에 1홀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첫 9홀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후반 라운드 시작과 함께 이소영이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치고 나갔다. 12번홀(파4)을 유소연-배선우조에 내줬지만 13번홀(파3)에서 이소영이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임희정-이소영은 17번홀(파3)까지 2타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박민지-김지영2는 박인비(32·KB금융그룹)-이민영2(28·한화큐셀)조에 9번홀(파4)까지 4타를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 2타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15번홀(파3)에서 박민지가 버디에 성공, 3타 차로 달아나며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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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열린 2020오렌지라이프 챔피언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포볼 매치플레이에 나선 국내팀 최예진, 박현경 프로가 티샷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0.8.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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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박현경조도 최나연(33·대방건설)-이미향(27·볼빅)조에 초반부터 꾸준히 앞서갔다. 14번홀(파5)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파에 그친 사이 최혜진과 박현경 모두 버디를 잡았다. 15번홀(파3)에서 최혜진이 버디를 추가하고 16번홀(파5)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김아림-유해란조는 해외파 신지애(32)-이정은6(24·대방건설)조에 1홀차로 승리했다. 13번홀(파3)까지 1홀 차로 끌려가던 김아림-유해란조는 14번홀(파5)과 15번홀(파3)에서 유해란의 연속 버디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해외파 선수 중에서는 지은희(34‧한화큐셀)-김효주(25·롯데)조가 김지현(29·한화큐셀)-이소미(21·SBI저축은행)조를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해외파 김하늘(32·하이트진로)-허미정(31·대방건설)조와 국내파 오지현(24·KB금융그룹)-최예림(21·하이트진로)조는 18홀까지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대회 둘째 날에는 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개로 경기하는 포섬 경기가,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플레이로 경기가 진행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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