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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라모스 공백에 바란 악몽까지...레알 뒷마당 모래알처럼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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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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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 공백에 라파엘 바란의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까지 겹친 레알 마드리드가 별들의 무대 16강서 짐을 쌌다.

레알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졌다. 1차전 홈에서도 1-2로 졌던 레알은 합계 2-4로 뒤지며 탈락했다.

레알은 티보 쿠르투아,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바란, 에당 아자르,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페를랑 멘디, 호드리구가 출전했다. 레알 주전 센터백 라모스는 카드 징계로 결장했다.

라모스의 이탈로 그의 오랜 파트너인 바란의 역할이 중요했다. 그러나 최후방에서 잇따른 실수를 범하며 악몽을 꿨다.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로 탈락의 원흉이 됐다.

레알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바란이 최후방서 빌드업을 하다 볼터치가 길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볼을 빼앗겼다. 제수스가 지체없이 올린 크로스를 라힘 스털링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레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8분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드리구의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바란이 다시 한번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 1차 헤더가 좋지 않았고, 2차 백헤더도 너무 짧았다. 쿠르투아가 처리하기 전에 제수스가 볼을 낚아챘고 맨시티의 2번째 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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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로 뒤진 레알은 발걸음이 급해졌다. 1차전서 1-2로 패했던 터라 8강까지 2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레알은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바란은 얼굴을 감싸쥐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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