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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안타 없이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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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도루 실패하는 추신수
(텍사스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왼쪽)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3회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처음에는 세이프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정정됐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2개를 얻으며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얻었다. 이날 성적은 2타수 무안타 2볼넷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88(32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그러나 출루율은 0.294에서 0.316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그리핀 캐닝의 시속 150㎞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2회에는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처음에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정정됐다.

추신수는 4회에도 볼넷을 얻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었지만, 상대 투수 캐닝이 견제를 시도하다가 송구 실책을 범해 3루 주자 이시어 카이너 팔레파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회 2사 2, 3루에서 볼넷을 얻었고, 텍사스는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후속타자 닉 솔락의 몸에 맞는 공으로 점수를 얻어 4-3으로 역전했다.

추신수는 6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날 텍사스는 4-3으로 승리했다.

생일을 맞은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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