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가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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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브루클린 네츠와 올랜도 매직이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으면서 동부 콘퍼런스 8개 진출팀이 확정됐다.

브루클린 네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ESPN 와이드 월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와 정규시즌 경기에서 119-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루클린은 33승36패를 기록, 잔여 경기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올 시즌 NBA 정규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단 및 재개로 플레이오프 특별 규정이 적용된다. 8위와 9위의 승차가 4경기 이하일 경우 두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브루클린은 7위를 유지하면서 이날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에 101-108로 패한 9위 워싱턴 위저즈와 승차를 9경기로 벌렸다. 잔여 경기에서 브루클린이 전패하고 워싱턴이 전승을 하더라도 두 팀의 승차는 4경기 이하로 좁혀지지 않는다.

동부 8위 올랜도 역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01-108로 패하고도 워싱턴의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올랜도는 32승38패, 워싱턴은 24승45패를 각각 기록했다.

반대로 워싱턴은 재개된 정규시즌에 참가한 2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탈락이 확정됐다.

샌안토니오는 유타를 119-111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30승38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머물렀지만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3승37패)와 승차 2경기를 유지했다. 1경기 차 뒤져 있는 9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32승38패)를 따라잡는다면 플레이오프 결정전에 나설 수 있다.

◇8일 NBA 전적

샌안토니오 119-111 유타

멤피스 121-92 오클라호마

브루클린 119-106 새크라멘토

필라델피아 108-101 올랜도

뉴올리언스 118-107 워싱턴

보스턴 122-100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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