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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7회말 3득점' KIA, NC에 짜릿한 역전승...5위 자리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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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KIA타이거즈. 사진=연합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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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선두 NC다이노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KIA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7회말 3점을 뽑아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KIA는 5위 자리를 지켰다. 공동 6위인 kt wiz,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동시에 4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1.5게임으로 좁혔다.

KIA는 3회초와 4회초 각각 1점씩 내줘 7회초까지 0-2로 끌려갔다. 타선은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의 구위에 눌려 1점도 뽑지 못했다.

하지만 꽉 막혔던 KIA 타선은 7회말 한꺼번에 터졌다. 1사 후 프레스턴 터커가 라이트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2사 후 나지완과 김민식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유민상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8회초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무리 전상현을 일찍 투입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KIA 선발 드류 가뇽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5사사구 4삼진 2실점했다. 뒤이어 등판한 이준영, 정해영, 홍상삼, 전상현이 나머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세번째 투수로 나선 신인 정해영이 구원승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라이트는 7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빼앗으며 호투했지만 7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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