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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런닝맨' 탈옥 성공한 김종국, "상품은 하도권에게" 훈훈 엔딩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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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X김용지, 탈출 성공
김영민, 잔바리파 보스 지석진 보필하며 활약


텐아시아

'런닝맨'에 하도권, 지승현, 김용지, 김영민이 출연했다.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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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이 '2049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런닝맨'은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5%(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로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ek. 분당 최고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이날 레이스는 배우 김영민, 하도권, 지승현, 김용지가 신입 재소자로 등장하는 '런닝 교도소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지옥의 교화 시간' 전에 짝꿍을 찾아 탈옥하라는 미션을 받았ek. 짝꿍은 영치금 내역이 같다는 특징을 이용해 파악할 수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두 차례 미션을 수행하며 서로의 짝꿍을 파악해 나갔다.

개그맨 신규진이 교도관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 가운데, 게스트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하도권은 "한 명만 잡으러 왔다"며 김종국에게 선전포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민은 조직원으로서 잔바리파 보스인 지석진의 정체를 알아내며 레이스의 흐름을 끌고 나갔다.

지석진과 김영민은 탈옥을 위해 김영민의 이름표를 떼어 비밀번호를 획득하고 탈옥문으로 향했지만, 김종국이 이를 눈치챘다. 김종국은 지석진의 방어선인 하도권을 유인해 이름표를 뜯어내며 짝꿍 지석진까지 아웃시켰다. 이 와중에 옷까지 찢긴 하도권은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를 입 속으로 넣으며 김종국에게 "상품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김종국과 김용지는 미션 종료 1분도 안 남은 상황에서 탈옥에 성공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국은 "상품은 하도권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잘 갖다줘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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