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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단독] "어제도 목격"…강형욱 보듬컴퍼니 찾아가 보니 사실상 '폐업'[TE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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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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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컴퍼니/사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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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겸 방송인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대표직을 맡고 있던 보듬컴퍼니는 텐아시아 취재 결과 이미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듬컴퍼니는 2014년 설립된 반려견 전문 교육업체로 강형욱이 대표직을 맡고 있었다.

21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주)보듬컴퍼니 오남캠퍼스의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인적이 느껴지지 않았다. 지하 주차장 또한 폐쇄됐고, 안쪽엔 차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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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컴퍼니/사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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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컴퍼니 지하주차장/사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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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컴퍼니 지하주차장/사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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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컴퍼니 공식 연락처로 전화를 걸면 "죄송합니다. 고객 사정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멘트만 흘러나온다. 보듬컴퍼니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내달 말 폐업한다고 알려졌으나 텐아시아 취재 결과 재직 중인 직원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사옥은 물론이고 야외 훈련장으로 사용되던 보듬파크와 전면에 위치한 지상 주차장 또한 인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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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컴퍼니/사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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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파크/사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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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파크/사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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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파크/사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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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파크 지상주차장/사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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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컴퍼니의 정확한 상황 취재를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문을 찾았지만, 별다른 방법은 없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보듬컴퍼니가 이달 말에 폐업한다고 들었다. 그전까진 자주 강형욱이 개 2마리와 함께 보듬컴퍼니를 방문했었다. 불과 어제(20일)까지만 해도 그가 온 걸로 안다. 대부분 퇴사하고 남성 직원 한 명만 남아있던 걸로 안다"고 소식을 전했다.

강형욱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보듬컴퍼니에서 일했던 전직원들의 폭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A씨는 강형욱에게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다. 이런 얘기를 맨날 들었다"고 피해당한 사실을 주장했다. 이어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고 맨날 불려 나가고 맨날 욕먹었다. 욕먹는 건 직원들이 다 보고 있다"며 강형욱이 직원들에게 자주 폭언했다고 이야기했다.

갑질 논란 여파로 인해 매주 월요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20일 결방을 알렸고, 현재까지 강형욱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남양주=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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