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앞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ATM은 1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CL 8강전을 앞두고 UEFA의 지침에 따라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향할 1군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ATM은 확진자 2명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을 밝히지 않았다. 구단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에 대해 즉각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이어 "이번 검사 결과를 스페인과 포르투갈 보건 당국, UEFA, 스페인축구협회 등에 보고했다"며 "리스본 원정에 나서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등은 다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ATM은 "이어 "UEFA와 협의를 통해 리스본으로의 이동 시기와 훈련 일정, 리스본에서 묵을 숙박 시설 등도 바뀔 수 있다"면서 "곧 새로운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UCL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중단된 뒤 지난 8일 재개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16강 2차전부터 결승전까지 단판 승부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치르기로 했다.
ATM은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꺾고 8강에 진출하며 RB 라이프치히와 준결승 진출을 겨룰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라는 악재가 발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