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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초점]"심려 끼쳐 죄송" 김준영, 클럽 방문 후 자가격리→팬카페 폐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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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준영/사진=HJ컬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코로나19 상황에 클럽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팬카페가 폐쇄됐다.

최근 김준영이 공연 중인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제작사 측은 "앞으로 2주간 청년 역의 김준영을 박준휘로 대신한다"라고 밝혔다. '루드윅'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은 김준영의 자가격리 기간 때문이었다.

지난 6일 김준영은 공연 후 서울의 한 클럽에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조심해야 할 시기임에도 김준영은 클럽을 방문해 7일 새벽까지 있었다.

김준영이 클럽에 있었다는 사진이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대중들은 분노했다. 과거 코로나19 확산세에 클럽을 방문했던 여러 스타들이 뭇매를 맞았던 바. 김준영은 이러한 상황에도 클럽을 방문했다.

더구나 김준영은 지난 6월 30일 '루드윅' 공연이 개막한 이후로 계속해서 공연 중인 만큼 더 조심했어야 했던 상황. 결국 김준영은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음성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 기간에 들어갔다.

이에 김준영의 소속사 HJ컬쳐 측은 "목요일 공연 이후 공연 관계자와 일체 접촉하지 않았으며 현재 기침이나 발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은 없다"라고 전했다.

김준영 역시 SNS를 통해 사과의 글을 전했다. 김준영은 경솔한 행동을 반성한다고 말하며 "저는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라는 저의 위치를 한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을 저질렀다"라고 말하며 반성하겠다고 했다.

이에 팬들은 큰 실망감을 느껴고, 급기야 김준영의 팬카페 'All Live Young' 운영진들은 팬카페 정리를 합의보고 폐쇄하기로 했다. 김준영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준영은 '루드윅'에서 주연으로 공연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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