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수 김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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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29)의 폭행 의혹을 제기한 전 여자친구가 재차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호증 측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10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 더이상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법적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며 "증거도 없고 말 뿐인 소모전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이날 자신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 2013년 김호중이 자신의 아버지 B씨에 대해 험담을 해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사실을 B씨가 올해 2월에서야 알게 됐다고도 적었다.
끝으로 A씨는 아버지 B씨와 자신의 가족이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아버지는 국민의식을 가지고 국민들께서 진실을 알려야 된다는 것"이라며 "공룡과 언론 플레이에도 굴하지 않는 아빠가 자랑스럽고, 늘 아빠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속사 측은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며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B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 역시 5일 직접 입장을 밝히며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여 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 진심을 믿어달라. 꼭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B씨 역시 한 매체를 통해 "고소 내용을 보고 맞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김호중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통해 B씨를 상대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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