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상철 아내가 이혼하려는 이유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상철 아내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철 아내 이 씨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 "그날 때려서 발로도 맞고 멱살 잡히고 맞았다. 경찰 앞에서 뻔뻔스럽게 자기도 맞았다고 말하는 거 보고.."라며 "나는 가정폭력 속에 살았지만, 우리 아기는 이렇게 살면 안 되어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폭행 피해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자료들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씨는 오히려 자기가 맞았다는 박상철의 반박에 "30년 전 특전사 시절 선임한테 맞아서 고막 터졌다고 했었다. 치료도 안 받았고 진단서도 없다고 그러더라"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 씨는 "저하고 딸하고 소파에 있는데 막 소리를 질렀고, 딸이 '엄마한테 소리 지르지마'라고 하니 박 씨가 분노조절 이런 게 안된다. 딸의 뺨을 네 차례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7년간 딸을 5차례 정도 때렸다. 학교에서 그걸 보고 신고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상철은 딸이 엄마에게 세뇌되어서 그런 거라고 일축했다고. 박상철과 이 씨 양측은 서로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다.
제작진은 박상철과의 연락을 계속 시도했으나 연락이 안 닿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외에도 샘 오취리의 의정부고 학생들을 향한 공개 저격 논란,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이학주, '태백권' 오지호-신소율의 인터뷰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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