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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샘 오취리 인종차별 논란

'대한외국인' 샘 오취리 통편집 없었다…엇갈린 누리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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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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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샘 오취리.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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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등장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코요태의 신지, 김종민, 빽가와 그룹 레인즈와 위아이의 멤버 장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정 출연 중인 외국인 패널 샘 오취리 역시 이날 방송에 함께 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샘 오취리의 출연을 두고 포털사이트 프로그램 실시간 Talk 채널을 통해 서로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일부 누리꾼들은 물의를 일으켰던 출연자를 편집 없이 내보낸 제작진을 비판했다. 이들은 "샘 오취리를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의 의도가 궁금하다", "즐겨보던 프로그램인데 샘 오취리 때문에 앞으로는 보지 않을 예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샘 오취리의 출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긴 누리꾼들도 있다. 한 누리꾼은 "샘 오취리가 사과했는데, 방송 출연은 당연하다"며 응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프로그램 하차는 지나치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흑인 분장을 한 사진을 공개하며 "불쾌하다"는 내용의 국문과 영문 글을 올렸다.

이후 샘 오취리는 국문과 영문으로 쓴 논조가 다르다며 '한국 비하'라는 지적을 받았고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좀 경솔했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사과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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