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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만루포' 롯데, 선두 NC 잡고 6연승…LG 3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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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안타 폭발 두산, 삼성 누르고 2연승

SK, KT 3연승 저지…키움 이정후, 생애 첫 끝내기 홈런

뉴스1

롯데 자이언츠 김준태. 2020.6.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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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황석조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김준태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선두 NC 다이노스도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24안타를 몰아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3연패에서 탈출,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SK 와이번스는 최정, 최항 형제의 활약으로 KT 위즈의 3연승을 저지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연장 10회말 터진 이정후의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신승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8-4로 역전승했다.

6연승을 달린 롯데(39승1무35패·승률 0.527)는 이날 패한 KT(40승1무36패·승률 0.526)를 승률에서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NC는 47승2무27패(1위)가 되며 2위 키움(49승34패)에 2.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롯데는 1회초 먼저 2실점했다. 하지만 3회말 2사 1, 3루에서 손아섭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롯데는 5회말 2사 2, 3루에서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4-2 리드를 잡았다.

2점 차로 앞서가던 롯데는 6회말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동희, 마차도의 연속 안타와 안치홍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선 김준태가 NC 선발 루친스키의 초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준태의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이 터진 롯데는 8-2로 도망갔다.

롯데는 8회초 NC에 2점을 내줬지만 9회초 추가 실점하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6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NC 루친스키는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2패(11승)째를 당했다.

대구에서는 두산이15-8로 삼성을 제압했다. 두산은 45승2무33패(3위), 삼성은 37승1무42패(8위)가 됐다.

두산은 이날 시즌 5번째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펼쳤다. 오재일(4타수 3안타 3타점)과 김재환(5타수 3안타 4타점)은 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선발 최원준은 홈런 2개를 비롯해 10안타를 맞았지만 4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추가(6승),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1회초 오재일의 투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시즌 10호 홈런을 때린 오재일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45번째)도 달성했다.

4-0으로 앞서가던 두산은 2회말 박해민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3실점했다. 그러나 3회초 터진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두산은 4회초 2점, 6회초 4점, 7회초 2점, 9회초 2점 등 꾸준히 점수를 보태면서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이날 5이닝 1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1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6승3패)가 됐다. 최채흥은 KBO리그 역대 최다 피안타 타이 기록(통산 3번째)의 불명예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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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LG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0.8.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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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잠실에서 KIA에 8-0으로 완승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44승1무36패(4위)가 되면서 5위 KIA(41승36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LG는 2회말 김현수의 2루타, 라모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민성의 유격수 강습타구를 KIA 박찬호가 실책성 플레이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2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했다. 1-0.

LG는 계속해서 유강남과 정주현이 각각 1타점 우전안타를 추가해 2점을 보탰다. 2사 2, 3루에서는 오지환의 2타점 2루타로 단숨에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4개의 볼넷을 내주며 9개 삼진을 잡는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8승(4패)을 수확했다. 무피안타 선발승은 KBO리그 통산 33번째다.

수원에서는 SK가 11-2로 KT 위즈를 눌렀다. SK는 26승1무53패(9위)가 됐고 3연승에 실패한 KT는 40승1무36패로 7위로 하락했다.

0-1로 끌려가던 SK는 3회초 5점을 뽑았다. 1사 만루에서 최항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폭발, 팀에 5-1 리드를 안겼다. SK는 8회와 9회에도 총 6점을 보태 완승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 시즌 6승(6패)째를 올렸다. KT 쿠에바스는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 시즌 4패(5승)째를 당했다.

고척에서는 이틀 연속 연장전이 펼쳐진 끝에 키움이 3-2로 이겼다. 키움은 49승34패(2위)를 기록, 선두 NC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21승1무5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2-2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 키움은 9회부터 등판한 조상우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이어진 10회말 1사 후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달 19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24일 만에 나온 홈런이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이 됐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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