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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탬파베이, 계속되는 투수 이탈...키트리지 팔꿈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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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또 한 명의 투수가 부상을 당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13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불펜 투수 앤드류 키트리지(30)가 내측 측부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다.

키트리지는 전날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했지만, 투구 도중 팔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검사 과정에서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매일경제

키트리지는 전날 경기 도중 팔에 통증을 느껴 강판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키트리지는 지난 4년간 탬파베이에서 93경기에 등판, 4승 3패 평균자책점 4.93의 성적을 기록했다. 오프너를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이번 시즌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8이닝 2자책) 2볼넷 3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난 11일 보스턴과 시리즈 첫 경기 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다음날 오프너로 등판하기도 했다.

기록 전문 업체 'STATS'에 따르면, 그는 세이브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은 1969년 이후 일곱 번째로 전날 세이브 이후 다음날 선발로 나온 투수로 기록됐다.

탬파베이는 선발 찰리 모튼, 요니 치리노스, 불펜 올리버 드레이크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데 이어 치리노스까지 잃게 됐다.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투수 브렌단 맥케이도 어깨 염증으로 투구를 중단한 상태다.

레이스는 키트리지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애런 슬레저스를 콜업했다. 지난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 5.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우완 잭 고들리 상대로 오스틴 메도우스(지명타자) 브랜든 라우(우익수) 얀디 디아즈(3루수) 최지만(1루수) 조이 웬들(2루수) 쓰쓰고 요시토모(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마이클 페레즈(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로 나온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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