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선수단.AP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마이애미 선수단의 복귀 윤곽이 드러났다.
미국 메이저리그(ML) 마이애미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돈 매팅리 감독은 13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선수들 중 대부분이 증상이 없는 상태다. 일부 선수들은 다시 경기에 뛰는 것도 희망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마이애미는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시즌을 잠시 멈췄다.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구단 직원 등을 포함해 약 20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 되면서 뒤늦게 시작한 시즌을 몇 차례 치르지도 못한 채 묶여있어야 했다. 마이애미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17명을 부상자명단(IL)에 등재하고, 마이너리그 선수단으로 플랜B를 구성해 잇몸 야구를 치렀다.
다행히 선수단 상태가 완화되고 있다. 자가격리 중이었던 확진자들의 몸상태가 호전됐고,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팀 합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사령탑의 의견도 긍정적이다. 매팅리 감독은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선수들이 자가격리를 거쳤고, 컨디션도 좋아졌다. 돌아올 준비도 됐고, 복귀 신청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단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 위해선 메이저리그 코로나19 합동 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후에도 재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마이애미는 오는 15일 애틀랜타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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