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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나래 `나혼산-여은파`로 날개 달았다…美친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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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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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만능 입담으로 플랫폼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의 디지털 스핀오프 프로그램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여은파’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대세 예능을 리드하고 있다. 이에 ‘여은파’ 속 박나래의 히트 포인트를 짚어봤다.

-불꽃 애드리브로 1초마다 웃음 저격 “유튜브 갬성~”

박나래는 ‘여은파’에서 센스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뼈그우먼의 애드리브로 탄생한 부캐 ‘조지나’에 빙의, “팔로미 아주 See 팔로미 그냥”, “셋뚜셋뚜” 등 콩글리쉬로 대화를 이어가는가 하면 한혜진의 ‘사만다’, 화사의 ‘마리아’ 탄생까지 기여한 것. 여기에 TV보다 자유로운 플랫폼에서 “젖줄 일도 없어요(?)”, “기타를 혀로 뜯는 것 같은 느낌 있잖아” 등 수위를 넘나드는 화려한 말솜씨로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분장의 신(神)다운 급이 다른 비주얼

타고난 개그우먼의 DNA를 뽐내는 박나래의 면모는 ‘여은파’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야심한 밤에 시작된 ‘기묘한 벚꽃 여행’ 편에서는 스카프를 두른 채 독특한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 존재만으로 폭소를 유발한 것. 이어 ‘그랜드 론칭 파티’ 편에서는 어깨와 골반에 커다란 장식을 장착한 요란한 삐에로풍의 옷차림과 두터운 블랙 립으로 충격적인 비주얼을 맞춤으로 소화해 코믹 본능을 폭주시켰다.

-화제성과 시청률 한 번에 잡는 역대급 예능 하드캐리

박나래는 한혜진, 화사와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나 혼자 산다’는 물론 ‘여은파’까지 대세 예능으로 일으켰다. ‘여은파’는 심야 시간대 편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상송 당시 2.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박나래의 예능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것. 뿐만 아니라 7월 7일부터 업로드를 시작한 ‘여은파’의 유튜브 버전 매운맛은 누적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 구독자 수 50만 공약을 내세운 방송 하루 만에 목표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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