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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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고(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로 구속된 김규봉 전 감독과 전 주장 장윤정이 검찰에 송치됐다.
겅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후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장 전 주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감독에 대해 "허위 서류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경주시에서 지원되는 훈련비, 운동용품 구입 비용 등 약 3억3000만 원을 횡령하거나 편취한 혐의를 추가적으로 밝혀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내에서 벌어진 폭행 등 각종 불법 행위를 밝히기 위해 광역수사대 4개 팀을 전담수사팀으로 편성한 후 대구지검 특별수사팀과 공조수사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경찰은 김 감독과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주현씨, 장 전 주장 등 3명을 구속했다.
한편 선배 김도환(개명 전 김정기) 선수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앞으로 사건 송치 이후에도 검찰의 기소 전(前) 단계까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대구지검 특별수사팀과 협력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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