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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2G 9타점 합작' 형제가 앞장 섰다, KT에 제대로 복수했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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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 곽영래 기자]3회초 1사 1,3루 SK 최정이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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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최정(33)과 최항(26) 형제의 방망이가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SK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8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전날(12일) SK는 11-2로 KT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3번타자 최정과 2번타자 최항 형제는 4안타 5타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최정, 최항 형제가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역시 최정과 최항 형제는 타순에 붙어서 안타를 치고, 타점을 올리는 등 테이블세터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냈고, 최항이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최정은 적시타로 화답했다.

2회에도 최항의 안타는 이어졌다. 1사 2루에서 이번에는 적시타를 날리면서 타격감을 과시했다. 4회에도 안타를 친 최항은 6회 주자 1루에서 안타를 치면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최정은 우익수 방면으로 플라이를 날리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초에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제 몫을 했다. 김성현과 최지훈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된 가운데 희생 플라이를 날리면서 타점을 올렸다.

최항의 4안타 2타점, 최정의 2타점 활약을 앞세운 SK는 10-6으로 KT를 제압했다. 12~13일 두 경기에 최정과 최항은 합작 9안타 9타점으로 활약하며 KT를 맹폭했다.

SK는 지난해부터 KT 상대로 9연패를 당하다, 2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첫 KT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최정-최항 형제의 힘이 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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