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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동해안 더비'가 또 열린다. 올 시즌 2번째 대결이다. 첫 대결서 승자는 울산이었다. 하지만 포항도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다. 전북은 수원과 만난다. 구스타보-모 바로우를 앞세운 전북은 헨리가 버티는 수원 수비를 뚫어야 한다.
▲ 울산-포항 '동해안 더비'
1984년 첫 맞대결을 시작으로 울산과 포항은 총 165차례 만났다. 통산 전적은 포항이 61승 50무 54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양 팀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펼치며 K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전으로 역사를 써왔다.
특히 지난 2013년과 2019년, 울산이 두 차례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게 발목을 잡혀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치며 양 팀의 라이벌 의식은 더욱 강해졌다.
한편 지난해의 패배를 갚기 위해 벼르고 있던 울산은 올 시즌 6월 열렸던 시즌 첫 동해안더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이청용이 K리그 복귀골을 터뜨렸고, 주니오와 김인성 등이 골 맛을 봤다.
포항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올 시즌 포항은 울산(34골)에 이어 K리그 1 득점 2위(28골)을 기록하고 있다.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오닐 등을 앞세워 울산과 치열한 맞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 구스타보, 헨리를 뚫어라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합류한 전북 현대는 이후 맹렬하게 울산을 추격하고 있다. 지난 대구 원정 경기서 짜릿한 2-0 승리를 거둔 전북은 헨리가 버티는 수원과 만난다. 헨리는 이미 울산전에서 상대 공격수 주니오를 철저하게 막아내며 팀 무승부에 큰 힘을 보탰다.
전북은 구스타봐 바로우와 함께 2선 공격진도 버티고 있다. 이승기, 한교원, 김보경 등 능력있는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수원은 젊은피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박상혁은 수원 공격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승범도 힘을 보탠다. 그리고 노장 염기훈도 언제든지 경기서 활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대구와 갈 길 바쁜 인천의 맞대결도 주목된다. 외국인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대구는 지난 전북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신임 조성환 감독이 부임한 인천도 첫 승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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