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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강승호 임의탈퇴 해제, 90G 출전정지 징계 후 합류 가능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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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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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빚고 임의탈퇴 징계를 받은 SK 와이번스 강승호의 임의탈퇴가 해제됐다.

SK 구단은 14일 "금일 KBO에 강승호의 임의탈퇴 해제를 요청했고, KBO 최종 승인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강승호는 지난 2019년 4월 음주사고를 낸 후 그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던 강승호에게 임의탈퇴 징계를 내린 바 있다. KBO 상벌위원회는 9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0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임의탈퇴 기간인 1년이 지나면서 구단은 강승호가 자신의 과오를 얼마나 반성하고, 또 그 반성을 어떤 식으로 드러냈는지 점검해왔다. 구단은 강승호의 자기관리나 봉사활동 등을 체크하며 그가 팀과 동료들에게 끼친 피해, 팬들의 실망, 프로야구 이미지 실추 등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180시간 봉사활동 징계를 받은 강승호는 인천에 위치한 한 구호단체 무료급식소에서 180시간 봉사활동을 이행했고, 그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해당 기관을 찾아 40시간 이상 추가 봉사활동을 이행했다.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뒤 인천 소재 병원에서 교통사고 환자 배식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임의탈퇴가 해제됨과 동시에 강승호는 육성선수로 신분이 전환되고, KBO 징계인 9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빠르면 2021년 중반부터는 출전이 가능해진다. SK는 "강승호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진정성, 퓨처스팀 합류 후 생활 등을 꼼꼼히 따져 내년 시즌 정식선수로의 신분 전환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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