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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구스타보 vs 헨리' 전북과 수원 맞대결, 선두 경쟁-중위권 싸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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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주, 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OSEN=이승우 기자] 전북 현대의 ‘날카로운 창’ 구스타보와 수원 삼성의 ‘단단한 방패’ 헨리의 치열한 대결이 열린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전북과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의 치열한 맞대결이 열린다.

전북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7월 들어 상주(0-1 패), 성남(2-2 무), 인천(1-1 무)와 3연전에서 2무 1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며 주춤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새로 영입한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가세한 FC서울(3-0 승)전을 기점으로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1위 울산 현대(승점 36)와 격차도 승점 35로 다시 1점 차이로 줄어들었다.

전북의 반등에는 구스타보의 역할이 컸다. K리그 무대 데뷔전인 서울과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가공할 점프력을 과시하며 헤더골을 터뜨렸다. 이어 출전한 부산과 FA컵에서는 후반전에 그라운드를 밟아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구스타보와 함께 전북 유니폼을 입은 바로우 역시 전북의 약점을 보완해줬다. 빠른 스피드와 수준 높은 드리블로 전북 측면에 활력을 주고 있다. 여기에 유관중 경기 시작 후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김보경 역시 전북의 키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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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규한 기자] / dreamer@osen.co.kr


수원은 순위가 11위(승점 14)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경기력면에선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중순 이임생 전 감독이 사임한 후 팀을 맡은 주승진 감독대행은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 중이다. 지난 라운드 울산과 경기에서 0-0으로 승점 1을 추가했다.

수원의 핵심 선수는 중앙수비수 헨리다. 188cm-88kg의 거구에서 나오는 파워 뿐만 아니라 빠른 발 역시 헨리의 강점이다. K리그1 전체 선수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헨리는 차단(76회), 클리어(64회), 인터셉트(23회) 등 수비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울산전에서 리그 득점 1위(18골) 주니오의 발을 꽁꽁 묶어놓았다.

이날 맞대결 승부처는 특급 외국인 선수의 매치업이다. 리그 데뷔 초반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구스타보가 K리그에서 가장 단단한 수비벽 헨리를 뚫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지난 5월 리그 개막전에서 전북 공격진은 헨리의 수비에 막혀 고전한 경험이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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