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접전 끝에 콜로라도 로키스를 이겼다. 추신수도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15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9승 9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콜로라도는 12승 7패를 기록했다.
1번 좌익수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6이 됐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2-2로 맞선 8회 중요한 안타를 기록했다. 무사 1루에서 다니엘 바드를 상대로 초구를 강타, 우전 안타를 때려 1루 주자 데릭 디트릭을 3루로 보냈다. 이어진 무사 1, 3루 찬스에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로 물러나는 사이 3루에 있던 디트릭이 홈을 밟아 3-2로 앞서갔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텍사스는 1-1로 맞선 6회말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다. 첫 타자 토니 월터스 타석 때 포수 제프 매티스가 송구 실책으로 주자를 2루에 보냈고, 이어진 1사 3루에서 트레버 스토리의 타구를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가 뒤로 흘리면서 허무하게 한 점을 허용했다.
실책으로 점수를 내줘지만, 바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앞서 5회초 솔로 홈런을 터트렸던 닉 솔락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전 안타로 이를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에도 득점하며 흐름을 바꿨다.
솔락은 이날 경기 3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4회와 6회 두 차례 놀란 아레나도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선발 랜스 린은 9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통산 세 번째 완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첫 완투다.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카스텔라니도 4 2/3이닝 던지며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8회 결승점을 내준 바드가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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