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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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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켄 로젠탈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신시내티 레즈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시내티는 현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하루 뒤에도 경기가 예정돼 있다.

매일경제

신시내티 레즈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예정된 경기의 개최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연기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당장 하루 뒤 경기가 아니라 당분간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앞서 마이애미 말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마이애미는 18명의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탈했고, 일주일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8명의 확진자가 발생, 2주 넘게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번 소식은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의 필드 복귀를 하루 앞두고 터졌다. 파산은 세인트루이스의 복귀로 야구계에서 '이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이 퍼졌지만, 신시내티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오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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