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윈회(KBO)는 "정부가 16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서울시와 경기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16일부터 진행되는 서울, 수원 경기를 무관중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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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경기 진행에 따라 해당 홈 구단은 사전 예매된 티켓을 모두 취소하고, 이미 예매한 관람객들에게는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지난 5월5일 개막한 2020 프로야구는 지난 7월26일 프로야구 관중의 10%내에서 입장을 한데 이어 8월11일 이를 확대, '30% 관중'이 입장을 시작한 바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이날 서울·경기 지역에서 16일부터 열리는 K리그1(1부)·2(2부) 경기를 당분간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K리그1 FC서울·수원 삼성·성남FC, K리그2 수원FC·서울 이랜드·부천FC·FC안양·안산 그리너스의 홈 경기가 해당한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경기장 수용 규모의 최대 25%까지로 늘어난 현행 유관중 체제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당장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K리그2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 전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KBO와 프로축구연맹은 방역 당국의 방침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의 관중 재입장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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