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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장현식 이적 첫 승 & 최형우 3타점...KIA, SK 꺾고 8월 첫 위닝[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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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타이거즈가 8월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이적생 장현식과 고영창의 호투와 장단 17안타를 터트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3으로 승리했다.

SK를 상대로 이틀연속 승리를 거두며 8월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SK가 1회 먼저 웃었다. 1사후 김강민과 최정의 연속안타와 채태인의 우중간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로맥과 한동민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주도권을 잡을 기회를 놓친 것이 끝내 부담이 됐다.

반격에 나선 KIA는 1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최원준이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터커가 우전안타로 뒤를 받쳤다. 이어 최형우의 우월 3루타가 나왔다. 상대 우익수 한동민이 햇빛에 공의 궤적을 놓쳤다. 나지완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박찬호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터트려 4-1로 달아났다.

2회는 2사후 최형우가 125m짜리(11호) 중월솔로포를 가동했다. SK는 4회2사후 최준우 유서준의 안타, 오태곤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김강민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두 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4회말 김규성 최원준 터커가 연속안타를 날렸고 나지완의 내야땅볼로 두 점을 다시 달아났다. 6회는 1사 1,3루에서 나지완의 중전안타, 만루에서 김민식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10-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리드오프 최원준이 3안타 3득점을 올렸고, 최형우는 2루타가 모자라 사이클링 히트에 실패했지만 3안타 3득점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나지완도 3타점을 올렸다.

KIA 선발 김기훈은 4이닝동안 7피안타 3볼넷 3실점했다. 이적생 장현식이 바통을 받아 2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를 안았다. 고영창도 9회까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SK는 선발 김주한이 3이닝동안 8안타 1볼넷을 내주고 6실점한 것이 패인이었다. 구원에 나선 조영우도 2⅓이닝 7피안타 4실점했다. 이태양이 7회와 8회를 막았다. 타선이 응집력을 살리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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