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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정우람 울린 김동엽, 9회 결승포…삼성, 한화 꺾고 3연승 [대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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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 삼성 김동엽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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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삼성이 9회 김동엽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2-0으로 이겼다. 9회초 김동엽이 한화 마무리 정우람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8위 삼성은 시즌 40승(42패1무) 고지를 밟았다. 4연패를 당한 한화는 시즌 60패(21승1무)째를 안았다.

6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한화 채드벨과 삼성 윤성환 모두 1점도 내주지 않으며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채드벨은 6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했고, 윤성환도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맞섰다. 승부는 불펜 싸움으로 넘어갔다.

한화가 7~8회 두 번 연속 기회를 놓쳐다. 7회말 최재훈과 임종찬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든 뒤 이날 1군에 등록된 베테랑 송광민을 대타로 썼다. 그러나 송광민의 타구는 삼성 투수 우규민 앞으로 향했고, 1-4-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8회말에도 한화는 2사 1,3루에서 김태균이 3루 땅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삼성이 9회초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1사 후 이원석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동엽이 좌측 담장을 빨랫줄처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정우람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0m 투런포로 장식했다. 시즌 9호 홈런.

삼성은 선발 윤성환에 이어 이승현(1이닝)-우규민(1이닝)-김윤수(1이닝)-오승환(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김윤수가 시즌 3승(2패)째, 오승환이 10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정우람이 시즌 2패(1패)째를 안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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