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발로, 머리로' 돌아온 전북 닥공, 헨리 빠진 수원에 '골골골' [오!쎈 수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수원, 조은정 기자] 15일 오후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하나원큐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가 열렸다.후반 전북 구스타보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신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수원, 이승우 기자] 전북 현대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상대 수비의 허점을 집중 공략해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1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3-1 로 승리했다. 전반 한교원과 김보경의 연속골이 터졌고, 후반 구스타보가 쐐기골을 작렬했다. 수원은 교체 투입된 타가트가 뒤늦은 만회골을 넣었다.

전북은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38을 기록해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 리그 4연승으로 가파를 상승세다. 반면 수원은 지난 라운드 울산에 무승부를 거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패배를 추가했다.

전북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이용해 헨리가 없는 수원 수비진을 요리했다. 수비 배후 공간을 가르는 손준호의 패스와 한교원의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바로우 가세로 위력이 더해진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보경의 헤더 골이 나왔다. 후반엔 구스타보가 승리에 쐐기를 받는 득점을 기록했다.

헨리는 이날 경기 가벼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당했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가벼운 부상이기 때문에 경기 당일 오전까지 경과를 지켜보며 출전을 조율했지만 주승진 감독대행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헨리를 제외했다.

OSEN

[OSEN=수원, 조은정 기자]전반 전북 한교원이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있었으나 VAR 판독 후 온사이드로 판정. /cej@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헨리가 빠진 수원 수비는 너무 허술했다. 전반 22분 손준호의 절묘한 침투패스가 들어갈 때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한교원을 제어하지 못했다. 김보경의 추가골 상황에서도 바로우에게 공이 연결될 때까지 견제가 미흡했다.

후반 들어서도 전북은 수원의 허점을 공략했다. 후반 17분 손준호는 수원의 횡패스를 끊어내 빠르게 역습했다. 한교원의 크로스에 이은 구스타보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구스타보는 다시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서 연결된 쿠니모토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전북은 수비에서도 탄탄했다. 전반 막판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으나 손준호의 허슬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32분엔 염기훈의 프리킥, 타가트의 리바운드 슈팅이 나왔지만 송범근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38분 타가트에 실점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raul1649@osen.co.kr
OSEN

[OSEN=수원, 조은정 기자] 15일 오후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하나원큐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가 열렸다.전반 전북 김보경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cej@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