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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데뷔 첫 끝내기 홈런' 국해성, "초구 공략 주효했다"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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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대선 기자]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두산은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시즌 전적 46승 2무 35패로 4위 LG(46승 36패 1무)의 추격을 뿌리치고 3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시즌 전적 41승 1무 38패가 됐다.9회말 2사 1,2루에서 두산 국해성이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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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타석에 들어가기 전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국해성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7차전에서 9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4-5로 지고 있던 9회말 두산은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로 국해성이 나섰고, 국해성은 KT 투수 이보근의 초구 직구(141km)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국해성의 시즌 3호 홈런. 아울러 국해성의 개인 첫 끝내기 홈런이다.

경기를 마친 뒤 국해성은 "대기 타석에서 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타석에 들어가기 전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못 치면 아쉽겠지만, 좋은 결과 내기 위해 자신있게 치려고 했다"고 밝혔다.

초구 공략에 대해서는 "초구에 직구가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흘려보내면 그 뒤에 느낌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파울 치더라도 초구를 휘두르겨 했다"라며 "1군에서 첫 끝내기 홈런인데 이번 계기로 다음 경기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의 홈런으로 데뷔 첫 승을 품은 채지선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국해성은 "밥 사라고 해야겠다"라며 "축하한다고 말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그는 "계속 이렇게 노력하고 결과 얽메이지 않으려 할 것이다. 못하면 기분도 많이 안 좋지만, 안 좋을 때 계속 생각 얽메이지 않겠다. 또 잘할 때도 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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