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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무사 뎀벨레가 연속골을 터트린 올림피크 리옹이 UCL 4강에 올랐다.

올림피크 리옹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드온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서 맨체스터 시티에 3-1로 승리했다. 단판으로 열린 8강서 리옹은 맨시티를 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옹은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맨시티는 스털링과 제수스를 앞세운 3-1-4-2 전술로 경기에임했다. 2선에 칸셀루, 귄도간, 더 브라위너, 워커, 수비형 미드필더로 로드리, 스리백에 라포르테, 가르시아, 페르난지뉴, 골키퍼로 에데르송이 나섰다.

리옹은 3-5-2 전술로 맨시티에 맞섰다. 데파이, 에캄비가 투톱으로 나섰고 중원에 코르네, 아우아르, 가마랑, 카쿼레, 뒤부아를 배치했다. 수비는 마르살, 마르셀루, 드나이얼을 세웠고 골문은 로페스가 지켰다.

맨시티는 볼 소유권을 높게 가져가며 공세를 이어갔지만 선제골은 리옹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막스웰 코르네가 에데르송 골키퍼가 나온 순간을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오프사이드와 관련해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지만 득점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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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인정됐다.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와 라힘 스털링을 앞세워 반격했다. 전반 추가시간 더브라위너의 침투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방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맨시티는 좀처럼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10분 페르난지뉴를 빼고 마레즈를 투입했다.

마레즈 투입으로 전술 변화를 만든 맨시티는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더브라위너가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끊임없이 공격을 펼치던 맨시티는 더브라위너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엔드라인까지 달려간 스털링이 뒤로 연결한 볼을 더브라위너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1을 만들었다.

리옹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맨시티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리옹은 맨시티의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된 볼을 교체 투입된 무사 뎀벨레가 침착하게 득점, 후반 34분 2-1을 만들었다. VAR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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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후반 40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다비드 실바가 문전 혼전 중 연결한 패스를 스털링이 골문 앞에서 골키퍼도 없는 상황에서 허공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반면 이어진 공격서 리옹은 1분 뒤 뎀벨레가 득점, 3-1을 만들었다. 더이상 추격은 없었다. 리옹이 UCL 4강에 올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