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시타 2방으로 역전승 견인
[덴버=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타석으로 향하고 있다. 2020.08.15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0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50으로 끌어 올렸다. 또한 시즌 10타점째를 올렸다. 최근 5경기에서 3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12타수 6안타를 칠 정도로 타격감이 좋다.
이날 경기에서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에 실팼다.
0-2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의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3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2로 뒤진 5회 무사 1, 2루에서도 마르케스를 상대로 내야수 키를 살짝 넘기는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3연타석 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7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전세를 뒤집었고, 8회 데릭 디트릭의 쐐기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파죽의 4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10승9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